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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공부

임신성 당뇨에 대한 해답

단정이 2022. 12.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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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으로 인한 생리적인 변화에 의해 임신중에 진단되는 당뇨병을 임신성 당뇨라고 합니다.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는 당뇨병이며 출산 후에는 사라지게 되는데요. 임신중에 생긴 증상이라 혹시 태아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산모들을 위해 임신성 당뇨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임신부의 경우 운동을 아예 안 할 수도 없고, 임신 전 운동을 좋아했던 산모였어도 평소와 같은 운동량을 소화할 수 없습니다. 어느정도로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임신 중 운동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겠습니다.

 

 

 

 

임신성 당뇨가 생기는 이유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해 임신부의 인슐린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인슐린 기능을 정상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려는 작용이 일어나는데,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임신중에 당뇨가 있었던 산모의 경우 많은경우 20년 이내에 다시 당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출산 후 식이, 운동, 체중 조절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해 미리 생활습관 개선을 해두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것입니다. 

임신성당뇨가 있었던 산모는 분만 후 6주 정도 후에는 반드시 추적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 방법

임신 24~28주 사이에 당을 마시고 혈당을 체크하는 경구당부하검사가 있습니다. 방법은 식사 유무와 상관없이 50g의 설탕물을 5분 이내로 마신 후 1시간이 경과됐을 무렵 혈중 당 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이 때 혈중 당 농도 수치가 140이하인 경우 정상이며, 140 초과인 경우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재검사는 총 4번 진행되며 설탕물 복용 이후 1시간, 2시간, 3시간 뒤 채혈검사를 진행합니다. 4번의 검사 결과 중 2개 이상의 혈당치 결과가 기준치보다 높으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받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

임신성 당뇨가 있을 경우 태아가 거대아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로 인하여 어깨난산, 분만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데 임신성당뇨가 있는 산모의 경우 제왕절개를 해야할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당뇨가 생기면 고혈압성 질환이 생길 수 있고 분만 후에도 20년이내에 당뇨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추적검사를 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려면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조절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전 체중이 임신성 당뇨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임신 전부터 식습관을 점검하고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가 이미 있다면, 치료 방법은?

임신성당뇨를 진단받으셨다면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하며,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 증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주치의와 영양사에게 영양상담을 받으셔서 칼로리와 영양성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평소와는 다른 식이요법을 처방받아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주고 혈당조절능력을 개선하며 체중조절에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필요한 활동입니다.

인슐린이 혹시 태아에게는 영향이 없을지를 걱정하는 산모도 많으시지만, 인슐린은 태반을 통과하지 않으니 태아에게는 안전합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필요한 시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혹 임신성 당뇨로 진단을 받으셨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조절이 됩니다. 그렇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주치의를 따라 차근히 치료를 받으시면 출산부터 추후 관리까지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격한 운동은 피해주세요.

임신성 당뇨라면 격한 운동은 피하고 가볍게 산책하기를 권장합니다. 근처 산책로나 공원을 따라 꾸준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꾸준히 하는것' 인데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효과를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추천하자면 걷기만큼 좋은것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계시겠지요? 

울퉁불퉁한 땅은 피하고 길이 잘 다듬어진 산책로나 공원을 찾아 가볍게 걸어보세요. 운동할때는 평소에 신는 신발보다는 편안한 신발을 마련해서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하루에 30분~1시간 걷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외에 임신부 요가, 체조, 스트레칭 등도 좋습니다. 아침산책을 하신다면 집에서 가볍게 10분정도 스트레칭을 하신 후에 걷기위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운동이라서 부상 위험이 적습니다. 아예 안정을 취하고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움직임'이 산모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세요. 다만 산모의 건강 상태나 임신 주수에 따라 추천하는 운동법이나 운동량이 달라지므로 산부인과 주치의와 꼭 상의하셔서 운동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