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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부터 돌 전후까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 '변비'.

모유나 분유 수유 시 수분섭취가 부족하거나 이유식 양이 너무 적은 경우, 또는 먹는 음식 종류와 조리법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길 수 있는데요.

모유 수유를 받고 있는 아기는 분유 수유를 받는 아기에 비해 변 횟수와 양상이 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변을 볼 때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주고 고통스러워 한다면 변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아기가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며 운다면 대부분 소화가 잘 안되거나 다른 이유 등으로 배앓이를 하는 경우인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은 수유기 아기의 변의 횟수와 변비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변비 예방
아기 변비 원인과 예방

 

일반적인 변의 횟수와 무게

일반적으로 첫 3개월 동안은 하루에 7-8회 정도까지도 정상 배변일 수 있고, 드물게 10일 정도까지도 변을 보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분유 수유를 하는 아기는 정상적으로 하루에서 이틀에 1회, 하루에 4번 정도까지 배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하는 아기는 6개월에서 12개월사이일 때 평균 1-2일에 1~4회 정도의 배변 횟수를 보입니다. 돌이 지나면 변의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3-4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하게 변하는데, 하루에 2-3회, 일주일에 3회 정도로 조절됩니다.

(참고: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생리적 현상으로 보는 변비

생후 3~4개월 경에 매일 변을 보던 아기가 갑자기 3~4일 이상 변을 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장의 소화 기능이 어른에 가깝게 향상되면서 대장까지 도달하는 음식물 찌꺼기가 적어지고 대장에 머무는 시간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변비가 드물지 않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추천

1. 복부 마사지

변비가 생기지 않았더라도 평소에 아이의 장 운동을 위해 복부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아기의 배꼽에 엄마의 손바닥을 댄 상태에서 손끝에 힘을 살짝 준 상태로 복부 좌측 하단부터 시작, 횡경막 아래부분을 지나 복부 우측 하단까지, 시계방향으로 마사지 해주면 장 운동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아기의 장 활동을 활발히 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2. 가벼운 항문자극법

변비인 경우라면, 변이 딱딱해져있어 아기가 변을 볼 때마다 아파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아기의 항문에 베이비 오일을 충분히 묻힌 후에 미지근한 물 속에서 엉덩이를 받치듯이 하여 엄지손가락으로 항문 주위를 살살 문질러주세요. 약간의 자극을 주어 아기가 배변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변비가 있을 때마다 하는 동작이 아닌, 힘들어 할 때에만 도와주는 정도로 시행해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자주 반복하게 되면 습관이 되어 아이 스스로 변을 보는 행동을 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 변비 예방
아기 변비 예방

 

변비예방을 위한 식이관리법

평소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로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변비일 경우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물이나 주스 등의 수분 섭취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일즙만 먹이는 것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과일즙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과일즙만으로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과일을 통째로 먹이거나 강판에 갈아서 숟가락으로 떠 먹이는 방법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 추천

섬유질이 많은 식품으로는 사과, 귤, 자두, 살구, 배, 시리얼, 시금치, 고구마, 배추 등이 있습니다.

 

아이 장 건강 지켜주는 유산균

신생아에게 유산균을 먹이면 변비 및 설사 개선, 영아 산통 및 배앓이를 완화시킬 수 있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아기에게 비타민D를 거의 필수적으로 먹이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도 신생아가 태어난 후 수일내로 아기에게 비타민D를 복용시키게끔 권장하고 있는데요. 아기에게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는 400IU이고 바이오가이아 베이비드롭 비타민D 제품에는 그만큼의 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수하게 유산균만 담겨있는 제품과 비타민D가 첨가된 제품이 있으니 제품 구입시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신생아시기부터 유산균을 먹도록 해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유없이 달래지지 않는 울음은 대부분 배앓이 또는 영아 산통일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영아 산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신생아부터 먹이기도 하니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변비는 아기가 필요로 하는 양에 비해 하루 총 섭취량이 너무 적을 경우에 나타나기 쉬운 증상입니다. 또 섭취량 중 수유량에 의존하는 양이 과다한 경우에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번 충분한 양으로 3~4시간 간격의 규칙적인 수유를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양으로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