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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라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엽산과 철분제.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언제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가임여성이면 섭취해야 하는건지, 임신을 준비하는 시기부터 섭취하는것이 좋은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산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여성으로부터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의 하나는 멀티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임신중에 섭취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신을 했다고 해서 멀티비타민이나 영양제를 꼭 챙겨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요. 다만 엽산과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아 따로 보충해 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엽산과 철분제제를 구매할 경우 식약처 인증마크 유무를 꼭 확인 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엽산 철분제 섭취
엽산과 철분제 섭취시기

 

엽산의 기능

엽산은 아기의 혈액과 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하며, 신경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엽산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임산부의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며, 임신성 고혈입, 빈혈, 조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엽산이 부족할 경우

엽산의 경우는 결핍이 있을 경우 조기 태반 박리나 척추 이분증, 무뇌아동 신경관 손상과 같은 기형유발, 임신 중독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기에는 하루 200㎍DFE의 엽산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푸른 채소, 오렌지, 밀어싹, 콩 등이 있고 엽산이 강화된 주스나 시리얼, 곡물 등도 시판용으로 잘 나와 있습니다.

 

엽산 섭취시기

엽산은 적혈구 생성 및 DNA 합성과정에서도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 태아가 발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고 음식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보충용 제품을 통해 추가섭취 해주셔야 하는데요. 보통 임신 초기 3개월 이내에만 먹으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수정 후 2주 이내에 발생되는 신경관결손이라는 치명적인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임신 계획단계에서부터 미리미리 먹어두는게 좋다고 합니다. 즉 최대한 빨리 먹을수록 좋다는 소리!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일찍 먹는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 400㎍ 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과다복용할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권장섭취기준은 일반 성인여성 기준 200㎍, 남성 기준으로는 400㎍이라고 합니다.

 

 

엽산 철분제 섭취
엽산과 철분의 효능

 

철분의 효능

철분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에너지 대사와 체내에 다양한 효소를 만들어 내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대사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하면 철 결핍성 빈혈과 에너지 대사장애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임신중인 경우에 특히 따로 섭취해줘야 하는 성분입니다.

 

철분 섭취 권장 시기

보통의 임산부의 경우에는 임신 중반기가 될 때까지는 여분의 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철이 산모에게 위통이나 변비등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빈혈이 없는 산모라면 고기, 닭고기, 생선 등 철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 식단을 조절하는 것 만으로도 임신 중반기까지 필요로 하는 철 요구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4개월 이후에는 철분제를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복합제제는 철분 흡수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철분제 단독제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철분 섭취 방법과 부작용

철분제제는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침식사 30분 전 쯤에 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사를 했을 경우에는 식후 2시간정도 경과했을 무렵이 흡수를 가장 좋게 하는 시기입니다. 철분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설사, 속쓰림, 상복부불쾌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식후 즉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잉 섭취시 변비나 위장장애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