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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이면 부모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일지 끝없이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아이에게 주고싶은 마음이니까요.

이번 시간에는 고형식에 적응하도록 돕는 노하우부터 단계별 음식의 양과 조리법, 추천 식재료, 효과적으로 쓰기 좋은 도구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해 주세요.

분유나 우유 외의 음식을 처음 먹이기 때문에 아이의 반응을 예측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재료를 2~3일간 먹이고 알레르기가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이전 아이의 장은 미숙하고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 불내성'과 같은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반응이 없더라도 방귀를 평소보다 자주 뀐다거나 설사를 하는 등, 배변 활동에 문제가 있으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잘 기록해 두었다가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마음대로 음식을 제한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알레르기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쌀 미음으로 시작해보세요.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쌀은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이유식 첫 재료로 적합하답니다. 찹쌀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변비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쌀의 생산 연도와 도정일자가 최근이고, 모양이 균일하며 윤기가 나는 것을 구입해보세요. 이유식용 쌀가루를 따로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쌀가루를 사용하면 불리고 가는 과정을 줄여서 간편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먹이도록 합니다.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생체리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면 때에 맞춰 소화액이 분비되어 한결 소화가 잘 될것입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소화 기능이 활발한 오전 중에 먹이고 성장 단계에 맞춰 횟수와 시간을 조절하면 됩니다.

 

숟가락으로 먹는 연습을 시켜보세요.

이유식은 영양 보충뿐 아니라 아이가 음식을 맛보고 씹어 삼키는 과정을 연습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작고 말랑한 재질의 숟가락으로 입에 닿는 느낌에 친숙해 질 수 있게 해주세요.

손의 움직임이 정교해지는 시기에는 숟가락을 잡게하며 놀이처럼 즐겁게 먹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습니다.

이유식은 기본적으로 간을 하지 않는것이 원칙이랍니다.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면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생후 12개월 전까지는 소금, 설탕 등 조미료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 자체를 느끼고 알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가 잘 먹지 않는다면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거나 육수를 사용해 맛과 풍미를 살리도록 시도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