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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여야 할 때 어떤 제형의 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좋은지 고민되시나요? 약의 종류가 다양해 진 현재, 액상형부터 가루형, 알약형 약의 복용시기에 대해서도 알아볼께요!

 

생후 3개월 이전 아이는 38도 이상, 그 이후 월령의 아이는 38.3도 이상 열이 날 때에 해열제를 먹입니다.

단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생후 4개월, 이부프로펜 성분의 약은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생후 3개월 이하일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를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열이 발산되어 체온을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물로 몸을 닦아도 열이 40도 이상 오르거나 경기를 일으키면 즉시 응급실을 찾도록 합니다.

 

 

액상형

아이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해열제입니다.

젖먹이에게 약을 줄 때는 공갈 젖꼭지를 물렸다가 바로 먹이는 방법을 택하는게 편리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에게는 숟가락으로 떠먹이고 평소 컵이 익숙한 아이라면 계량 용기에 담아 직접 마시게 합니다.

월령이 어려 소량의 해열제를 먹여야 할 경우엔 스포이드로 입안에 약을 흘려 삼키게 하면 됩니다.

 

 

가루형

가루약은 대개 물약과 함께 처방되는데 물약이 없을 땐 미지근한 물에 녹여주도록 합니다.

이때 스포이드를 사용해 물에 넣으면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준비한 약은 아이의 입을 벌려 볼 안쪽이나 위 턱에 펴 바르고 물을 먹여보세요. 아이가 숨이 막힐 수 있으므로 손가락을 목구멍 안으로 깊숙히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만약 약을 심하게 거부하면 아이스크림, 주스, 꿀, 잼에 섞여 먹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알약형

6세 이후의 아이에게는 알약형태의 약을 먹일 수 있습니다. 약을 삼키고 물을 조금씩 마시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먹기 힘들어한다면 알약을 혀 깊숙히 넣어주고 물을 먹이면 됩니다. 약의 크기가 커 삼키기 어려워 할 경우는 알약을 쪼개서 먹이기 보다는 의사와 상의를 통해 가루약이나 물약 형태로 바꿔 처방을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좌약형

음식물 또는 약을 토하거나 월령이 어려 먹이기 힘들땐 좌약식 해열제가 유용하답니다. 바닥에 아이를 눕히고 발목을 잡아 들어 올린 후 좌약의 뾰족한 부분을 항문으로 밀어 넣는 방법입니다. 좌약이 밀려 나오지 않게 1~2분동안 티슈로 항문을 지그시 누르고 30분간 증상의 변화를 지켜보며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는 않는지 긴밀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