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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공부

아기와 유대감 쌓는 방법

단정이 2022. 11. 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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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처음인 사람들, 이제 막 부모가 되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책을 기반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을 옹호하지는 않지만, 새롭게 부모가 되는 사람들이기에 엄마가 된다는 것,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친척, 이웃 또는 TV에서 나오는 소위 육아 전문가에 의해 오도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를 키우면서 끊임없이 실수할 것이며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최고의 방법이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지만 책임감 있는 태도로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은 유익한 행동이죠.

 

임신을 하면서부터 '나는 과연 아이를 어떻게 키울것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앞으로 쓰게 될 글은 '올바른 육아 스타일', '나에게 맞는 육아방법을 찾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기와 유대감 쌓는 방법

 

모든 아이들은 다 다르다

소위 육아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육아 방법에 대한 많은 경험을 풀어냅니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가 다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부모가 아이를 갖는 것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면서부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아이를 위한 올바른 양육 방법을 스스로 찾는 것입니다. 모든 주변의 의견들은 '참고'가 될 뿐이지 '정답'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기들이 태어나서부터 초기에 친밀하게 생성되는 유대감에 대한 기억이 그 아이의 평생을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신생아의 경우 특히 부모가 눈을 자주 마주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눈을 맞춤으로써 부모가 그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부모가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친밀한 유대감으로 성장한 아이들은 좌절과 실패의 상황에서도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며 더 나은 대인관계 기술을 갖게 되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의 애착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인데, 과연 자녀와 가능한 한 빨리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아기와 유대감 쌓는 방법

아기와의 초기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은 보통 출생시점부터 시작되므로,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이 우선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산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처음 며칠 동안 자녀를 돌보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엄마의 몸 스스로를 회복하고 자신의 건강을 돌볼 충분한 에너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처음 몇 주에서 한 달은 매우 민감한 기간입니다. 아기를 안고 있을 때 피부와 피부가 맞닿는 것은 어머니와 아기가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기 사이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첫 단추이며 신뢰를 쌓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최근에 출산을 한 어머니들은 많이 피곤하고 온 몸이 아픈 상황일 테지만, 몇 분 동안 이루어지는 다정한 대면 또는 눈을 마주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아기를 쓰다듬거나 귀에 몇 마디라도 자연스럽게 속삭이는 행동들, 이 모든 움직임과 소리가 아기에게는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아기의 감각을 자극하는 것은 신경 발달에 필요한 자극에 노출이 되는 것이며, 포옹과 더불어 친밀한 상호작용은 아기가 더 나은 자제력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아기의 몸과 마음에 강한 안정감을 가지도록 합니다.

 

 

실생활에서 매시간 매 초마다 아이를 안고 있는 것이 아이의 입장에서는 좋은 방향이지만, 항상 아이를 안고 있는다면 엄마는 일상생활을 할 수도, 집안일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손목에 무리가 많이 생깁니다. 출산 이후 약해진 몸이 다시 회복도 하기 이전에 엄마의 몸이 더 아파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아기를 많이 안고있지 않아도 안고 있는 것처럼 도움을 주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경우에는 엄마나 아빠의 체취가 묻은 옷을 아기가 침대에 있을 때 아기의 가까이에 두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엄마나 아빠가 아이를 안는 행위는 체온을 공유하는 것과 더불어 몸에 가까이 붙이면서 편안한 잠에 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 이유도 있습니다.

 

엄마나 아빠의 체취가 있는 옷을 아기에게 가까이 두는 방법은 바쁜 부모들이 자녀를 돌보면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아기가 잠든 동안에도 수시로 살펴보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도록 다른 자세로 바꿔주는 것 역시 시도해야 합니다.

 

 

아기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

 

신생아 시기에는 부모와 몸을 붙이는 행동 자체로도 아기에게 영향이 큽니다.

부모의 체취가 묻어있는 옷을 통해 아이를 잠시 혼자 누워있을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항상 같은 행동을 취해서는 안됩니다.

 

어린 시절 혹은 부모세대로부터 '아기띠' 혹은 '베이비 웨어'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면 이해가 더 빠르겠습니다. 엄마의 두 손, 두 팔을 자유롭게 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는 언제든지 모유수유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심지어는 여행도 갈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아기는 어머니의 품에 있는 동안 외부 세상에 더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동시에 아기는 부모와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덜 울 것이고 언어능력도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아기를 간호할 때 역시 마찬가지로 작용합니다. 어머니의 움직임을 통해 아기의 전정계에 균형 잡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설명된 전정 시스템이란 아기의 귀 안에 있으며 아기가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시스템은 신체의 근육에 맥박을 보내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움직임을 일으킵니다.

 

아기의 입장에서는 부모와 신체적으로 밀착해 있음과 동시에 자신이 태어남으로써 부모의 삶을 방해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으며, 온전한 사랑을 받는 존재로 느끼고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갑니다.

부모와 신체적으로 물리적으로 붙어있는 시간이 길 수록 아이들은 성취감을 가집니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신생아 시기에 얼마나 아기와 시간을 함께 보냈느냐에 따라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더욱 조화로워질 것입니다.